중국은 찻잔에 예술을 (다례), 일본은 도를, (다도), 한국은 예를 (다례) 담았습니다. 차를 통해 삶의 방식을 표현하는 이 문화가 얼마나 매력적이던지요.
동아시아 차는 괜히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. 차 한 잔에 삶을 담아버렸으니까요!
철학은 삶을 통해서 증명해나가야 한다고 믿고 있지만, ‘삶’이라는 건 너무나 추상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. 오히려 제가 이해하고 바꿔나갈 수 있는 단위는 ‘일상’ 이었고요. 하루하루가 모여서 한 달이 되고, 한 달이 모여서 일 년이 되고, 그렇게 삶이 꾸려지는 것. 일상이 모여서 삶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.
맥파이앤타이거 브랜드를 통해서 좋은 삶을, 탄탄한 일상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. 우리는 이걸 <차와 닮은 삶>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.
차와 닮은 삶 2.0 저널이 다시 시작됩니다. 이번에는 외부 필진 버들(@beoddle)님과 함께 씁니다. 우리가 생각하는 차와 닮은 일상을 차곡차곡 담아볼게요. 언젠가 이 글들이 모여서 삶이 되는 날을 꿈꾸며!